자전거의 진정한 매력은 순수 자신의 체력으로 움직이기에 자동차보다 느리지만,
자동차를 타고 갈 때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게 되고 흘리는 땀방울만큼 얻어지는 많은 것들이 있어 좋다.
여러 가지 계기를 통해 라이딩을 시작한 라이더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가 라이딩의 매력에 푸~욱 빠져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는 겨울에 사야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휠 사이즈로 보는 MTB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과거 26인치 휠 사이즈가 스탠다드로 출시되던 시절은 끝났고,
최근에는 27.5인치 휠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퍼포먼스 휠 사이즈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로드바이크부터 시작해야 하며,
로드바이크는 예전부터 700mm 휠 사이즈를 사용했고,
키가 작거나 여성 라이더들의 지오메트리를 맞추기 위해 650mm 휠 사이즈가 출시되곤 했다.
하지만, 프레임 성형 기술이 발달되고
지오메트리 개발이 향상되면서 650mm 휠을 사용하는
로드바이크는 사실 상 사라졌고,
700mm 휠 사이즈로 라이더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산악자전거에 있어서는 최초 26인치 휠로 양산되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거의 모든 산악자전거가 26인치로 개발되어 왔다.
하지만, 게리 피셔는 29인치 휠 사이즈에 대한 산악자전거 개발에 나섰고,
2003년 UCI 인증을 받아내며 본격적인 29인치 휠 사이즈 시장을 열었다.
사실 처음에는 29인치 휠 사이즈가 시장에서 그렇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점차 크로스컨트리(XC) 분야에서 29인치 휠이 가진 장점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현재는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29인치 휠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커진 휠은 프레임 개발에 있어서 작은 사이즈 개발의 어려움과 강성 유지에 대한 문제를 만들었고,
기존 26인치와 29인치의 중립에 선 27.5인치가 개발되기 시작한 계기를 만들었다.
29인치 휠이 700mm 로드바이크 림과 같은 622mm 림을 사용한 것 처럼,
27.5인치 휠은
기존 로드바이크에 사용되었던 650mm 휠 중 투어링과 캐쥬얼 바이크에 많이 사용된 584mm 림이 사용되었다.
그래서 27.5인치를 650 바이크로 부르기도 한다.
( 출처 : Bike Magazine )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29인치 휠을 주력으로 출시하고
산악자전거 프로선수들도 27.5인치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사라지는 속도가 26인치 휠이 사라지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왜 그렇까?
일반적으로 휠의 사이즈가 작을수록 내구성이 증가한다.
조향성도 뛰어나다고 한다.
반면에 휠 크기가 커지면은 장애물을 돌파하는 능력도 좋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이를 적절하게 조합한게 27.5인치 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소재와 프레임의 발달로 29인치 휠도 충분히 튼튼하고 조향성이 뛰어나졌다.
덕분에 산악자전거 라인업을 보면
29인치 대세이고 입문급 자전거에서나 26인치 또는 27.5인치를 찾아볼 수 있겠되었다.
참고로, 조향감각을 좌우하는 것은 휠 사이즈보다 '트레일'이라는 지오메트리 값이 더 크게 작용한다.
트레일이 커지면 안정성이 좋아지지만 상대적으로 조향성이 둔해진다.
휠이 커지게 되면 같은 헤드 각도로 비교했을 때 작은 휠보다 트레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조향성이 둔하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레일을 조절하기 위한 포크 옵셋, 헤드와 포크의 강성 증대,
그리고 예리한 지오메트리 변화 등으로 기존에 느꼈던 둔감한 느낌은 거의 사라진 제품이 많아졌다.
2023 자이언트 29인치 라인업 17모델, XC자전거 Giant Bicycles 앤 썸 어드밴스 PRO 29 (가격 9백만원대)
2023 자이언트 27.5인치 라인업 4모델
일반적으로 26인치 스포크가 짧으니 내구성도 좋고 조향도 좋다.
29인치 장애물 넘기쉽고 속도도 증가한다.
그 모든 장점을 내가 갖고 있다. 27.5인치 이다.
26인치 휠은 산악자전거 생태계를 떠나
여행용, 아동용, 비치크루져,더치점프, BMX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여전히 사실상 모든 입문&생활용 자전거에서 사용하고 있다.
27.5인치는 산악자전거를 떠나면 갈 곳이 없다.
그래서 26인치 휠 보다 더 빨리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27.5인치 부속을 구할 수 없어지겠네.
그런데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앞뒤 바퀴 (앞 29인치 + 뒤 27.5인치=멀렛) 조합해서 사용하는 자전거도 있고
여성 또는 키가 작은 분들에겐 여전히 27.5인치가 쓸모가 있다.
29인치 vs 27.5인치 vs 26인치 ( 뭐래 29인치, 27.5인치 역사도 짧은것들이 )
요리조리 26인치, 덜컹덜컹 29인치, 그 중간이 27.5인치
중년 남자들 너무 많이 다쳐.
어떻게하면 안다칠까?
27.5인치는 커브나 제동성이 좋고 29인치는 돌파, 속도가 훨씬 잘 붙는다.
안전한 라이딩을 더 좋아 한다면 27.5 와 26인치를 추천한다.
한국인에게 29인치 너무 크다.
27.5인치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26인치와 27.5인치 포화 상태이고 그래서 제조사가 살기위해 작은 사이즈를 없애는 것이다.
곧 산악자전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았다면서 28인치 출시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민첩함과 경쾌함이 좋아서 27.5인치를 쓰는데 사라지면 자전거 탈 맛이 안 나겠다.
선수들을 제외하고 일반인은 인치수와 크게 상관없이 실력이 중요한 것 같다.
29인치가 27.5인치보다 먼저 나왔다.
요즘 29인치 자전거는 엘레베이터에 안 들어가서 힘들다.
29인치, 27.5인치, 26인치, 멀렛(29+27.5) 다 타봤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듯이 A 라이더는 멀렛이 만족, B 라이더는 27.5가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일반 MTB는 29인치로 가면서 완차 무게가 1Kg이상 늘었고
29인치는 eMTB는 좋다고 본다.
MTB가 불황이라 재고 줄이기 위해 한 사이즈만 생산한 것 같다.
팔다리가 긴 서양인에게 가장 맞는 29인치만 생산하는 것 같다.
동양인 키가 185m이상이 아니고는 27.5인치가 맞는것 같다.
왜 과거 29인치가 27.5인치에 밀려서 사라졌는지 설명이 안된다.
휠크기는 간지다.
동호인에게 간지란 퍼포먼스를 뛰어넘는 넘사 영역이다.
산에서 주행할 때 29인치는 라이더에게 안전성과 돌파력 때문에
점점더 험해져가는 다운힐 대회에 맞춰 나온것 같고
실력이 있거나 프리 라이더에겐 조금더 자유롭게 탈 수 있는 27.5인치나
26인치가 인기 있듯이 자기한테 맞는 것 사면 된다.
29인치가 샥 20mm 차이를 능가할 정도로 돌파력 차이가 많이 난다.
동일자전거 27.5인치, 멀렛, 29인치를 비교한 영상들을 보면
펀 라이딩을 추구하면 27.5인치가 경쾌해서 좋고
빠른 속도를 원하면 29인치가 좋고
29인치를 타고 싶은데 키가 작다면 멀렛을 선택하면 된다.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26인치, 27.5인치로 고장 하나 없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 체인만 관리하면서 타면 된다.
라이더 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선수들은 29인치를 대부분 사용하지만
일반 라이더들은 라이딩 성향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27.5인치는 커브나 제동성이 좋고
29인치는 돌파, 속도가 훨씬 잘 붙는다.
안전한 라이딩을 더 좋아 한다면 27.5인치 와 26인치 추천한다.
앞뒤 조합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짜피 걸려 넘어지는 건 앞바퀴이다.
바퀴 사이즈가 커지면 무게 중심도 그만큼 높아지는거 아니냐 하지만
바퀴가 커지면 Bottom Bracket 높이를 낮추어서 균형을 잡는다.
27.5인치 주파 능력이 부족해서 장애물 박고 넘어지는 사람보다
슬립나서 넘어지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27.5인치를 타든 29인치를 타든 체력이 받쳐야 타는 게 자전거라
체력 안 되거나 자전거 아예 못타는 분들도 많은데 휠 차이는 무용지물이다.
27.5와 29인치 섞어 쓰는 것도 많다.
29인치=다운힐, 27.5인치=올마운틴, 사람마다 다르지만 본인 라이딩 성향에 맞추는 것이다.
오래된 논쟁 거리이다.
메이커들이 26인치 포화상태을 타파하기 위해 29인치로 바꾼 것 같다.
그런데 처음 29인치를 26인치 타다 29인치로 가니 직진 다운은 유리하지만
코너링 등이 떨어져서 중간사이즈 27.5인치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몇 년간 27.5인치가 인기였다.
그런데 이게 마케팅이 좋았는지 26인치만 팔았을 때보다 더 팔리고 있다.
이제 27.5인치도 다 팔린 것 같으니 29인치로 바꾸는 것이다.
소비자가 선택하지 못하고 메이커가 흐름을 선택하는 몇 안되는 희한한 산업 분야이다.
나중에 29인치 충분히 팔면, 26.5인치, 28.5인치, 29.5인치 등이 나올 것 같다.
소비자가 현명해야지 특히 키가 작은 동양인에게는 29인치가 크다고 생각하다.
휠을 키우면 휠센터 거리도 길어져야 하고
싯튜브와 뒷 휠센터가 짧아져 비교적 긴밀한 동작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앞쪽도 길어지고 결국 프레임이 점점 커져 27.5인치 S사이즈가 26인치 M사이즈와 비슷해졌다.
즉, 예전에는 26인치 S사이즈 타던 사람은 억지로 큰걸 탄 것이다.
그런 구조로 인해 29인치로 오면서 작은 프레임을 적용할 수 없어서
29인치에는 S사이즈를 생산하지 않는 제조사도 있다.
180m이상의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좋아할 수 있으나
160m 이하의 사람은 맞는 산악자전거를 못 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은 실력이지 인치는 의미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돈 들여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지 말고, 타서 업그레이드 하라
( Eddy Merckx )
일류 레이스에서는 장비의 차이에 의해서 승자와 패자가 갈릴 수 있지만,
입문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그렉 르몽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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